中 자체개발 사상최대 수륙양용기 AG 600, 첫 수상 시험비행
필요한 개선 이뤄지면 조기경보기로 사용 가능
대형 항공기 이착륙 불가능한 섬으로의 물자 수송 담당
【서울=뉴시스】중국이 자체 개발한 사상 최대의 수륙양용기 AG 600이 20일 사상 첫 수중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2018.10.21
중국 정부는 해상에서의 조난자 구조가 주요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군사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활동에 활용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말했다.
AG 600은 기체의 길이가 여객기 수준인 약 37m로 최대 항속거리는 4500㎞이며 약 54t의 물자를 나를 수 있다. 지난해 말 육상에서 첫 비행을 실시했다.
20일 수상 시험비행은 국영 TV로 생중계됐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항공 강국 실현을 위해 분투해 달라"고 축전을 보냈다.
중국 언론은 AG 600기에 필요한 개선이 이뤄지면 남중국해에서 조기경보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섬으로의 물자 수송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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