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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연극인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생긴다

등록 2018.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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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용 첫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 26호

29~31 SH공사 홈피서 입주자 모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연극인 주요 활동무대인 대학로와 인접한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에 연극인을 위한 임대주택인 '두레주택'을 26호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극인 두레주택은 종로구 충신4길 28-3번지 일대(충신 성곽마을)에 있다. 규모는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면적은 434㎡다. 

 두레주택 전용면적은 6~18㎡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공유공간에 비치됐다.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보증금도 가격에 따라 3가지 유형(100만원, 300만원, 500만원)으로 나눠 입주자가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00만원 임대보증금을 선택하면 면적에 따라 월 5만~16만원 임대료를 내면 된다.

연극인 두레주택이 공급되는 충신성곽마을(충신1구역)은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재개발 정비구역 직권해제 이후 '한양도성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누리집(www.i-sh.co.kr)을 통해 '연극인 두레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10월22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무주택세대주(세대구성원이 1인인 가구의 세대주)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연극분야 종사자에 소득기준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로 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연극인을 위한 두레주택 공급은 성곽마을 도시재생을 활성화시키고 연극인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지역의 노후주택을 활용해 주거난이 심각한 계층에 두레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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