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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공공선박 발주제한 유예 환영"

등록 2018.10.21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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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청장 정천석)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이 현대중공업에서 제기한 방위산업 관련 입찰참가 자격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날 "조선업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져 기쁘다"며 "지역 조선업계가 오랜 불황을 털어내고 동구 경기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동구는 경기 회생을 위해 그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공공선박 입찰 제한 유예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며 "각계 각층의 성원과 주민들의 염원으로 얻어낸 큰 성과인만큼 앞으로 회사도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는 또 "바다자원 관광화 등 현안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산업을 다각화하고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회복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제기한 입찰참가 자격 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발주하는 군용 함선 건조 등 방산 관련 사업에 입찰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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