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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 유럽 순방, 성과만큼 한계도 극복해야"

등록 2018.10.21 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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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21.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빛이 났으나 동시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하는 한계도 있었다"며 "더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통해 국제 사회의 공통 인식과 원칙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더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는 국제공조를 통해 풀어 가야 하는데 주요 순방국 정상들의 인식은 문 대통령의 구상과 사뭇 달랐던 것"이라며 "유럽은 북핵만큼이나 북한의 인권 상황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진단할 때 해법도 더욱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며 "유럽 순방 평가가 아전인수식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 야당도 정치공세로 침소봉대한다면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유럽 순방을 통해 공유한 데 의의가 있다. 평화의 사도인 교황이 '동토의 땅'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주목한다"며 "국제공조를 더 철저히하면서 어떻게 북핵 문제를 알맞게 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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