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文 유럽 순방, 성과만큼 한계도 극복해야"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21. [email protected]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통해 국제 사회의 공통 인식과 원칙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더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는 국제공조를 통해 풀어 가야 하는데 주요 순방국 정상들의 인식은 문 대통령의 구상과 사뭇 달랐던 것"이라며 "유럽은 북핵만큼이나 북한의 인권 상황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진단할 때 해법도 더욱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며 "유럽 순방 평가가 아전인수식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 야당도 정치공세로 침소봉대한다면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유럽 순방을 통해 공유한 데 의의가 있다. 평화의 사도인 교황이 '동토의 땅'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주목한다"며 "국제공조를 더 철저히하면서 어떻게 북핵 문제를 알맞게 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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