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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카카오 카풀 앱, 찬성 응답이 56%"

등록 2018.10.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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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카카오 카풀 앱 서비스에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9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응답율 7.3%)에게 카카오 카풀앱 서비스 찬반을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0%였다. 반면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28.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3%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며 "카풀앱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많은 경기·인천, 출퇴근 택시 이용이 잦은 30대와 40대, 사무직과 노동직에서 찬성이 60%를 넘었고 특히 사무직에서는 찬성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8.6% vs 반대 23.2%)와 40대(66.0% vs 23.9%)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53.5% vs 27.7%), 50대(48.5% vs 35.0%), 60대 이상(47.5% vs 31.7%) 등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0.2% vs 27.9%)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우세했고 광주·전라(58.7% vs 24.1%), 대전·충청·세종(56.6% vs 22.8%), 서울(56.2% vs 32.4%), 부산·울산·경남(52.2% vs 31.5%), 대구·경북(48.2% vs 28.7%) 등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9.9% vs 27.5%)이 여성(52.3% vs 29.8%)보다 긍정적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69.5% vs 22.8%)과 노동직(65.4% vs 19.7%), 자영업(54.4% vs 36.4%), 가정주부(48.7% vs 24.2%)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이념별로는 중도층(64.3% vs 23.2%)와 진보층(59.2% vs 23.1%), 보수층(50.2% vs 38.2%) 모두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3.1% vs 22.6%)과 정의당 지지층(59.8% vs 22.5%), 바른미래당(53.6% vs 29.5%), 자유한국당 지지층(49.8% vs 37.6%) 모두 찬성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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