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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배원들 "토요택배 완전 폐지…주 40시간 근무로"

등록 2018.10.22 1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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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권고안 발표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전국집배노동조합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결과에 따른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동자 과로/과로자살방지 대책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전국집배노동조합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결과에 따른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동자 과로/과로자살방지 대책위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과 관련된 정책 방안이 발표된 22일 집배원들이 "주 40시간 노동과 토요택배 완전 폐지를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추진단 결과 발표는 시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노사와 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은 집배원들의 노동시간, 건강상태, 직무스트레스 등 노동조건 실태를 발표하고 7대 정책분야 38개 핵심 추진과제를 권고했다.

 7대 정책권고안은 ▲과중노동 탈피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인력증원 ▲토요근무폐지를 위한 사회적 협약 노력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집배부하량시스템 개선 ▲조직문화 혁신 ▲집배원 업무완화를 위한 제도 개편 ▲우편 공공성 유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재정 확보 등이다. 

 집배노조는 "7대 권고안만으로 현장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특히 주52시간이 아닌 주40시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와 토요택배폐지 사회적 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더불어 정책 권고안도 매우 중요하지만 집배원의 노동조건, 건강상태를 다방면적으로 연구한 실태조사들 역시 사치가 크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권고안 외에도 개선 방안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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