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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학생 WEST 프로그램, 5년간 재연장

등록 2018.10.22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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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미 국무부 간 MOU 체결…미국 WHP도 연장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과 취업관광 프로그램(WHP)이 5년간 재연장된다. (사진=교육부)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과 취업관광 프로그램(WHP)이 5년간 재연장된다. (사진=교육부)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과 취업관광 프로그램(WHP)이 5년간 재연장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 대사는 22일 외교부-미 국무부 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 대학생들은 WEST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영어연수 (2~5개월), 인턴 취업(12개월), 여행 (1개월) 등 최장 18개월 체류가 가능해졌다. 미국 대학생들은 WHP (Working Holiday Program)을 통해 한국에서 관광과 취업을 병행하면서 18개월간 체류가 가능하다. 길먼 장학프로그램 등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운영하는 다른 장학 프로그램도 이번 MOU 범주내에 포함됐다.

WEST 프로그램은 외교부가 MOU 연장을 통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고, 교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학생 선발·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협업 형태다. 지난 10년간 약 35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저소득층·지방대·이공계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득 분위에 따라 생활비 등을 차등지원해 취약 계층의 해외경험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미국측은 MOU에 길먼 등 유사 장학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등 협력 범주를 확대시킴으로써 더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을 방문, 향후 양국간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년간 3천명이 넘는 한국학생이 참여하는 등 동 프로그램이 양국의 오랜 우정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나날이 긴밀해지는 국제사회에서 WEST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미국문화에 대해 직업적으로나 인간관계측면에서의 통찰력과 일상생활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WEST 참가자들이 미국전역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여행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대사가 되어 미국인과의 지속적인 우정과 상호 신뢰를 쌓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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