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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중간선거 앞두고 감세안 준비 중

등록 2018.10.22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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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AP/뉴시스】 중간선거 유세연설 차 네바다 주를 방문했던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자신과 공화당의원들이 다음 주 중에 “매우 중요한 감세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13일 켄터키 주 리치먼드에서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리치먼드=AP/뉴시스】 중간선거 유세연설 차 네바다 주를 방문했던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자신과 공화당의원들이 다음 주 중에 “매우 중요한 감세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13일 켄터키 주 리치먼드에서 유세 중인 트럼프 대통령.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겨냥해 새로운 내용을 감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간선거 유세 연설 차 네바다주를 방문했던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자신과 공화당 의원들이 다음주 중 “매우 중요한 감세법안(a very major tax cut)”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 타임스는 국회가 선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될 감세법안이 중간선거 이전에 상원과 하원 모두를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이러한 움직임이 공화당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나오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원을 장악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1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세금안을 만들 것을 재무부와 공화당의 원들에게 요구했다며, 준비 중인 세금안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이에 대해, 공화당은 감세안이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감세가 2017년 한 해 동안에만 약 1조5000억 달러(약 1700조원)의 제정적자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계속되는 경기 호재에도, 미 재무부는 전년대비 연방정부 적자가 최고 17% 상승해 77억9000만 달러(약 8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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