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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비상한 대한항공, 3연승 질주

등록 2018.10.22 2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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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18.10.13. yes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18.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대한항공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리카드는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9)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 패배 후 내리 세 경기를 따낸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선두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가스파리니(17점)-정지석(16점)-곽승석(12점)의 삼각 편대가 45점을 합작했다.

우리카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아가메즈(19점)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1세트 중반까진 우리카드가 앞섰다. 우리카드는 12-12에서 유광우의 블로킹과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 등을 묶어 16-13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상대 실책과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7-1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희비는 막판에 갈렸다. 우리카드는 23-23에서 나경복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헌납했다. 기회를 잡은 대한항공은 김규민이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을 정확히 차단, 첫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의 질주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15-13에서 진성태의 속공을 시작으로 내리 3득점,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은 21-15에서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는 백업 세터 하승우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경기는 3세트에서 막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안정적인 리시브로 우리카드의 주무기인 아가메즈의 서브 또한 어렵지 않게 걷어냈다. 반면 우리카드는 믿었던 아가메즈마저 주춤하면서 반격의 기회 조차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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