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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더 무서우면서 더 재미있어졌다···'핼러윈 축제'

등록 2018.10.24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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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시티 시즌2 '크레이지 좀비 헌트2'

블러드 시티 시즌2 '크레이지 좀비 헌트2'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31일은 핼러윈데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낯선 외국 명절이던 이날은, 강산이 변하는 사이 국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일로 자리 잡았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는 11월11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열고,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스를 마련했다.
 
 핼러윈데이를 스릴 넘치게 보내고 싶은 호러 마니아라면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 시티 시즌2'에 가야 한다. '좀비들의 축제'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호러 콘텐츠들을 통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의 공포를 누릴 수 있다.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먼저, 대규모 좀비 공연 '크레이지 좀비헌트2'다. '블러드 시티에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티 익스프레스 앞 광장에 2층 규모로 만들어진 좀비 프리즌 특별 무대에서 매일 저녁 벌이는 이 공연에서는 수십 좀비가 칼군무를 펼치는 등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어트랙션인 티 익스프레스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사파리 월드 등은 밤이 되면 괴기스러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바뀐다.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 체험 '호러 메이즈'도 인기다. 중도 포기자가 무려 30%에 달한다는 사실이 공포의 정도를 방증한다.

에버랜드의 핼러윈이 무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온 가족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핼러윈데이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해피 핼러윈 코스'다. 

원조인 미국에서 핼러윈데이에 어린이들이 귀여운 유령이나 깜찍한 몬스터로 분장하고 이웃집을 찾아가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풍습과 맥락을 같이 한다.

'블러드 시티2' 대형 게이트

'블러드 시티2' 대형 게이트

26~28일에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가 펼쳐진다. 카트를 끌고 다니는 연기자들이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손님들에게 귀여운 풍선을 만들어 주거나 달콤한 사탕을 증정한다.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다양한 핼러윈 캐릭터가 등장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 살벌 트릭 오어 트릿' 등이 매일 벌어진다.

멕시코 테킬라 브랜드 호세 쿠엘보와 함께하는 이색 핼러윈 테마존은 블러드 시티2 입구 지역에 문을 열었다. 관람객은 슈거 스컬 꾸미기, 포토 스폿 인증샷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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