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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국제적 위상' 학술대회

등록 2018.10.23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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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한국목간학회, 함안군이 25, 26일까지 함안문화원에서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국제적 위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1~2016년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을 발굴조사, 목간 245점을 확인했다.

목간(木簡)은 고대 다양한 지명과 인명, 수취 방식, 문서 행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의 기록유산이다. 특히, 다량으로 발견된 꼬리표 목간인 하찰(荷札) 목간과 노역징발에 관한 문서목간은 기록이 부족한 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25일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제언'을 시작으로, 성산산성 축조기법의 특징, 성산산성 목간의 개요, 하찰 목간의 서식과 성격, 문서목간의 역역동원의 문서 행정, 국어사적 의의, 성산산성 목간으로 본 6세기 신라 촌락사회와 지방지배의 단면 등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26일에는 간독과 문서를 통해 본 중국 고대 세금징수 과정, 목간군으로서의 성산산성 목간 등 고대 목간에 대한 중국과 일본 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국제적 위상' 학술대회


특별 기획전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여정'도 25일부터 12월20일까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목간 70여점을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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