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애국가 대신 북측국가, 정신나간 아시아축구연맹에 공식항의

등록 2018.10.23 11:47: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U19 대표팀 정정용 감독

U19 대표팀 정정용 감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나온 북한 국가 사태에 대해 주최측인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
 
사건은 22일 밤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발생했다. 경기 직전 애국가 연주 시간에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차분히 애국가를 기다리던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팀 매니저가 대회 관계자에게 시정을 요구한 뒤에야 북한 국가가 끊기고 애국가가 흘러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종료 후 2시간 안에 경기감독관에게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약식 항의 서류를 보냈다.

또 정식 문제 제기를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AFC 사무국으로 공식 서한을 보내야한다는 규정에 맞춰 23일 중 협회 명의의 항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각급 축구대표팀의 공식 국제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