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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새마을금고 흉기강도 이틀째 의식회복 못해

등록 2018.10.23 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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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과 지점장 학교 동기생…사실관계 조사

병원측, 의식회복 2~3일 걸릴 듯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 흉기 강도 용의자 김모씨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위세척 등 치료를 받고 있다. 2018.10.22.  leh@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 흉기 강도 용의자 김모씨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위세척 등 치료를 받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안강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김모(46)씨가 23일 오전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경주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응급실에서 위세척 등 응급치료를 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산소호흡기를 꽂은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2~3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피해자 2명이 모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김씨와 가슴을 다친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같은 학교 동기생이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 주변인으로부터 최근 금융기관에 대출상담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해 이에 대한 관련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주변인을 상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김씨가 의식을 회복하는데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2일 오전 9시 17분께 흉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지점. 2018.10.22.  leh@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2일 오전 9시 17분께 흉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지점. 2018.10.22. [email protected]

한편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17분께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점에서 모자와 마스크 차림으로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같은날 낮 1시께 안강읍 김씨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고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또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와 마스크, 수면제가 들어 있던 약통, 2000여만원이 든 돈가방 등을 회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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