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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갑자기 천둥 치고 강한 비…기상청 "소낙성 강우일 뿐"

등록 2018.10.23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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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집중해 내려, 강수량은 10㎜ 미만"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상강인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시민이 내리를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0.23.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상강인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시민이 내리를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기상청이 23일 오전 서울에 쏟아진 비에 대해 소낙성 강우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낙성 강우라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져 강수량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이라며 "실제로 측정해보면 체감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상서부내륙, 전라도, 제주도 5㎜ 미만이었다.

 그러나 이날 서울 곳곳에서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모습이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제로 측정해보면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10㎜, 적게 내린 곳은 1㎜ 정도 내렸을 것"이라며 "오전에 온 비는 한 10분 정도 강하게 왔다가 즉시 약해지는 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분 안에 비가 그치고 이후 30분 안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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