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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상 2018 수상자 오늘 발표

등록 2018.10.24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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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상자 드니 무퀘게,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서울평화상 2018 수상자 오늘 발표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서울올림픽의 화합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서울평화상 제14회 수상자가 24일 발표된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4회 서울평화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평화상은 동서 진영의 화합과 평화 분위기를 고취한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된 국제평화상으로 격년마다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13명으로 구성된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는 전세계 130여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 인사들로 추천인을 구성하고, 이들로부터 추천받은 인물이나 단체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조지 프랫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오가타 사다코 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 옥스팜,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수잔 솔티 디펜스포럼재단 대표,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엘 시스테마 창립자 등이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12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평화상을 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수상했다.

 지난회 수상자는 민주콩고공화국의 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 박사다. 그는 판지병원을 설립해 내전 중에 성폭행을 당한 여성 5만여명을 치료하고, 내전 종식을 국제사회에 끊임없이 호소한 공로로 2016년 서울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무퀘게 박사는 올해 노벨평화상도 수상했다. 국경없는 의사회(1996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1998년),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2006년)도 서울평화상과 노벨평화상을 모두 받은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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