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래블 남녀의 러브스토리,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봉철 연출, 배우 임하룡, 인교진, 안지현, 김현중, 주석태.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8.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시간능력자의 시간 여행기가 삶의 의미를 찾아준다.      

KBS W는 23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를 열어 부모로부터 유산으로 집과 함께 빚도 물려받은 여자가 시간능력자가 멈춰버린 시간 속으로 뛰어들면서 시작된 운명적 사랑이야기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곽봉철 연출이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8.10.23. [email protected]

곽봉철 PD는 "판타지 속에 벌어진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주인공 '김선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따라가면서 느끼는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는 남성과 건물주 여성이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시간능력자 '문주우'(김현중)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는 시간을 뛰어넘어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신에게 빌린 능력을 갖춘 이들을 신에게 데려가는 사자인 '명운'역의 인교진(38), 은퇴한 신 '장물아비'의 임하룡(66), 전지전능한 '신' 주석태(42)가 운명적 사랑에 끼어든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현중이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8.10.23. [email protected]

친자소송, 음주운전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김현중(32)은 이 작품으로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왔다. 2014년 KBS 2TV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한 뒤 2015년 5월12일 입대하고 2017년 2월11일 전역했다.

김현중은 "4년만에 돌아오니까 설렘반 두려움반이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촬영현장에서 놀랐던 것은 4년 전보다 촬영 환경이 체계적이 됐다는 점이다. 무조건 밤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됐고 카메라와 조명기구가 무선으로 바뀌어서 촬영 준비도 빨리 됐다"며 신기해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안지현이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8.10.23. [email protected]

안지현(26)은 이 작품으로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꿰찼다. 2010년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텍사스 안타'로 데뷔한 그녀도 "잠을 못 잤다. 정말 성당, 교회, 절, 다 가봤다. 할 수 있는 기도는 다 해봤다"며 "부담감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옆에서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쥤다. 현장에 긴장하고 가지만 모두가 정말 잘 해줘서 열심히 즐겁게 촬영했다"고 인사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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