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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 근해서 규모 6.0 지진…피해 보고 없어

등록 2018.10.23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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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AP/뉴시스】대만 동부 화롄에서 6일 밤 11시50분(현지시간)께 규모 6.4지진이 일어났다. 구조대가 출동해 지진으로 기울어진 고층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중장비로 구출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8.02.07

【화롄=AP/뉴시스】대만 동부 화롄에서 6일 밤 11시50분(현지시간)께 규모 6.4지진이 일어났다. 구조대가 출동해 지진으로 기울어진 고층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중장비로 구출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8.02.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동부 화롄(花蓮) 앞바다에서 23일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앙기상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낮 12시34분(한국시간 오후 1시34)께 지진이 화롄 현청에서 동쪽 104.2km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24.091도, 동경 122.615도이며 진원 깊이가 31.3km에 이르렀다.

지진으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으며 최대 진도는 3에 달했다.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생겼다는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일본 오키나와 현 요나구니(與那國) 남서쪽 57km 떨어진 해역에서  같은 시간에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34.2km로 나타났다.

중앙기상국 지진측보센터 천궈창(陳國昌) 주임은 올해 들어 2번째 규모 6대급 지진이 일어났다며 정상적인 에너지 방출로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6일 밤 11시50분께 화롄 일대에 규모 6.4 강진이 내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1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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