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송기원의 포스트게놈 시대' & 박여진·백홍기 '토닥토닥, 숲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송기원의 포스트게놈 시대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가 썼다. 합성 생물학, 크리스퍼 가위, 세포 치료제 등 생명과학의 최전선에 있는 지식을 담았다. 생명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윤리적 쟁점도 짚었다. 생명과학의 빠른 발전이 인간 사회의 윤리적 틀을 너무 빨리 앞질러 나갈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과학이 논쟁과 윤리적 쟁점 때문에 나아가기를 멈춘 적이 없었다며 과학의 진보는 인간의 우려나 논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264쪽, 1만5000원, 사이언스북스

◇토닥토닥, 숲길

번역가 박여진·사진가 백홍기 부부가 썼다. 주중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여행자가 된 지 20년 가까이 흘렀다. 늙은 나무 사이의 오솔길, 잣나무 껍질이 눈처럼 내리는 숲길, 동네 강아지가 마중 나오는 시골길, 고즈넉한 성곽길, 가슴 트이는 바닷가 마을길 등 주말을 활용해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교통체증 없이 여행하는 법, 여독이 생기지 않는 팁, 여행하며 집안일과 취미를 해결하는 방법 등 노하우도 담았다. 304쪽, 1만4000원, 예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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