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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아시아 증시 약세에 대폭 반락...H주 2.44%↓

등록 2018.10.23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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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아시아 증시 약세에 대폭 반락...H주 2.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해 3거래일 만에 급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06.60 포인트, 3.08% 밀린 2만5346.5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만6000을 재차 하회하면서 지난 11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에 접근했다. 낙폭은 11일 이래 가장 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5.77 포인트, 2.44% 하락한 1만234.90으로 폐장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유럽 증시가 하락 개장한 것도 리스크 회피 분위기를 확대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의류주 선저우 국제를 제외한 49개가 내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4% 이상 크게 떨어졌다.

분기 결산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급락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자원주 등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카오 카지노주와 의약품주 등 소비 관련주도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71억7900만 홍콩달러(약 14조9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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