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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서해 NLL일대 北해안포 포문 폐쇄에 환영 표명

등록 2018.10.23 1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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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3일 북한이 11월1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배치한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고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하는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한 논평 요구에 이같이 표명했다.

우리 국방부는 전날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북한 서해안 해안포 포문을 봉쇄하고 서해 완충수역에 대한 사격도 완전 정지한다고 전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이 이에 관한 보도를 예의주시했다며 남북한 쌍방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새로운 진전을 보인데 환영하고 평가한다고 언명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평화와 번영, 화해와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인민의 공동 염원이라며 한반도 이웃으로서 중국은 남북한 쌍방이 정상들의 공동인식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계속 공고히 하며 한반도 화해협력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 대변인은 남북 쌍방이 계속 관련 선언의 공동인식을 실행하고 남북 상호협력에 부단히 애를 쓰는 한편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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