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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이어 유럽 주가 오전 장에 1~2% 하락

등록 2018.10.23 2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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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AP

10월23일     AP

【싱가포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3일 세계 주식시장이 이탈리아, 중국 등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로 광범위한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이 저조하게 끝난 뒤 유럽의 이른 오전장 상황을 보면 독일의 DAX는 2.3%가 빠졌으며 프랑스의 CAC 40도 1.6%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1.2% 떨어졌다.

 앞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의 4%가 넘는 상승세가 무너져 2.3%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도 3.1%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225는 2.7%, 한국의 코스피는 2.6% 각각 내렸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포퓰리스트 연정이 공공 지출 확대 예산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재정 적자가 GDP의 2.4%까지 늘어나게 된다. 유럽연합 규정 한계 3%에는 미달하지만 전 정부 계획치의 3배에 달한다. 이탈리아의 누적 재정적자는 그리스 다음으로 많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이후 최저인 6.5%에 머문 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국 시장은 전날 급등세의 이익 실현 면모도 강하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날 나올 아마존, 알파벳 등 거대 기업 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S&P 500 선물 및 다우 선물은 1% 넘게 빠졌다.

미국의 기준 원유가는 뉴욕 선물시장의 전자 거래에서 1.01달러 떨어져 배럴당 68.35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기준 브렌트유 가격도 1.31달러 낮은 78.52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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