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 힐만 감독 "넥센 상대 위해서는 우리 투수 역할 중요"

등록 2018.10.23 22:56: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레이 힐만(사진 오른쪽) SK 와이번스 감독

트레이 힐만(사진 오른쪽) SK 와이번스 감독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리던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상대가 넥센 히어로즈로 결정된 후 경계심을 드러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이긴 넥센은 3차전을 내줬으나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4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꺾은 넥센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SK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SK가 2위, 넥센이 4위에 올랐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넥센이 9승 7패로 앞섰다.

 그래서인지 힐만 감독은 넥센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구단을 통해 "넥센은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 또 타격에서 투스트라이크 이후 대처가 굉장히 좋은 팀이기도 하다"고 말해다.

 이어 "넥센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역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힐만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공을 던져야 하며 장타의 위험이 있는 로케이션을 가져가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타격에서는 신중한 스윙 디시전을 가져가면서 최대한 상대방의 실투를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계심만 드러낸 것이 아니다. 힐만 감독은 강점을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도 선수들의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있다. 확실한 투스트라이크 플랜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며 "강점을 확실하게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