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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2016년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獨 2.17%↓

등록 2018.10.24 00:41:49수정 2018.10.24 0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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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2016년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獨 2.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가 23일(현지시간) 2016년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과 이탈리아의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 지지부진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이 모두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유럽 증시를 나타내는 스톡스 600 지수는 1.495% 넘게 하락해 거의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50.06포인트(2.17%)나 급락해 1만1274.28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는 세계 수요 둔화에 노출됐다는 우려에 휩싸였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6955.21로 장을 마감해 87.59포인트(1.24%) 떨어졌다.

 또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85.62포인트(1.69%) 빠져 4967.69로 폐장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 증시도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가 1.3% 넘게 떨어지는 등 크게 하락했다. 또 미국 증시 역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오전장 한때 500포인트나 주가가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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