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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부상 악재…김강률 아킬레스건 손상

등록 2018.10.24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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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강률

두산 베어스 김강률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상대를 기다리며 한국시리즈에 대비하던 두산 베어스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우완 불펜 투수 김강률(30)의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피닉스 교육리그를 소화하던 김강률이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오늘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두산은 실전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23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피닉스 교육리그 경기에 9회 등판한 김강률은 1사 2루 상황에서 공을 던진 후 3루 쪽으로 움직이다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현지 검진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김강률의 한국시리즈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시리즈는 11월4일 시작된다.

 김강률은 올 시즌 5승 6패 1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김강률은 시즌 초반 부진 탓에 함덕주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9월 이후 나선 13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불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히는 두산에 셋업맨 후보였던 김강률의 이탈은 적잖은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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