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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감성 더한 'i30 N라인' 국내 출시

등록 2018.10.24 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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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배기음 튜닝, 수동변속기 사양

가속응답성·제동성↑ 미쉐린타이어 적용

2379만원부터…"고성능차 입문·저변 확대"

현대차 i30 N라인

현대차 i30 N라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N 라인 첫 번째 모델 'i30 N라인'이 국내에 본격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i30 N라인(아이써티 엔 라인)' 트림을 등 2019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i30 N 라인은 벨로스터N의 국내 출시 후 고성능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기존 i30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i30 N 라인을 시작으로 점차 라인업이 확대될 'N라인'은 고성능 N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고성능 디자인 적용과 성능 튜닝을 통해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19년형 i30를 출시하면서 기존 i30 최상위 트림이었던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 트림 대신 고성능 N의 감성을 담은 N라인 트림으로 대체한다.

 i30 N라인은 고성능 모델의 디자인 파츠(부품)를 대거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에는 블랙 메쉬타입의 N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립과 휠에어커튼 가니쉬 등으로 한층 날렵한 느낌을 강조한 전용 범퍼 디자인을 적용하고 블랙베젤 헤드램프, 가로 배치형 LED 주간주행등을 더했다.

 후면 디자인 역시 전면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과감한 디자인의 N라인 전용 리어 범퍼와 전용 리어 디퓨져를 적용하고, 듀얼 머플러팁까지 장착해 고성능차 감성으로 마무리했다.

 후면 리어 램프 아래에는 N라인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다.

 스티어링휠과 기어 노브(손잡이)에는 N 로고와 레드 포인트 칼라를 적용하고 반 펀칭 디테일로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적인 부분에서도 고성능 감성을 담았다. 레드 스티치와 N로고가 각인된 N라인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 레드 포인트 칼라의 에어벤트(송풍구)와 시트 벨트 등이 적용됐다.

 i30 N 라인은 고성능 N 모델의 디자인 사양만 적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행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각종 부품들을 개선, 일상의 주행영역에서도 운전의 즐거움과 고성능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조향 응답성을 향상하기 위해 스티어링휠의 기어비를 상향했으며 스포츠 주행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PS4)' 타이어를 적용했다.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확대해 제동성능을 높이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확보했다. 변속 로직 개선으로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머플러 구조변경을 통해 배기음을 키우고 스포티한 사운드를 강조했으며, 조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주행감성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6단 수동변속기 사양을 추가하고 7단 DCT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현대차는 전용 디자인 사양 적용과 주행성능 개선 등으로 기존 i30 1.6 터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N 라인의 가격을 2379만원(수동변속기·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모델의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담은 N 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고성능 N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N옵션'도 선보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1월 말까지 i30 N 라인을 계약하고 12월 내에 출고한 고객에게 JBL PULS 3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형 i30 1.4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에 고화질 DMB 수신기능을 추가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을 통합해 기본 적용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다. 가격은 ▲스타일 트림 1855만원 ▲프리미엄 트림 2428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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