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Q 당기순이익 807억원…전년比 12.1%↓
이용금액 총 31조6045억원…전년比 1.2%↑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성카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줄어든 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률은 하락한 반면 금융·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카드는 올 3분기 총 이용금액 31조6045억원, 당기순이익(잠정) 807억원을 26일 공시했다.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31조2182억원이다. 최근 간편결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6조99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3조9306억원 ▲선불·체크카드 2879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이용액은 3868억원이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1% 감소했다.
이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와 소액결제 업종 수수료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영업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금리 상승과 IFRS9(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으로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0일 이상 연체율은 1.3%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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