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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하루 시간 있다, 홈 3차전 철저히 준비하겠다"

등록 2018.10.28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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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하루 시간 있다, 홈 3차전 철저히 준비하겠다"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넥센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1-5로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9회말 박정권에게 통한의 끝내기 홈런을 맞은 넥센은 이날 5안타라는 빈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앞으로 1패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된다.

넥센은 3차전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장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하루 시간이 있으니 3차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은 쉽게 포기할 선수들이 아니다. 홈에서 벌어지는 3차전은 잘 준비하겠다. 3차전 선발은 한현희"라고 말했다.

타선의 부진에 대해서는 "박병호와 김민성은 팀의 중심을 맡아주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금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송성문은 이날 5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됐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장 감독은 "(중심타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니까 다음 경기는 잘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피홈런 경계령도 내렸다. "홈런에 대한 대비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그걸 막지 못한다면 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더 잘 준비해서 홈런을 안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 2차전에서 모두 벤치클리어링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는 것이 내 역할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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