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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새 이사장에 김종해 교수

등록 2018.10.31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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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서울50+재단 신임 대표도 임명

김종해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

김종해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재단법인 서울시복지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종해(61세)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다음달 1일자로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57년 2월25일생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박사학위(문학박사)를 받았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여성가족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위원, 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등을 지낸 사회복지학계 원로다. 우리 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시민사회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비상근) 직무를 수행한다. 이사회 소집과 의장직 수행 등 이사회를 통할하고 대표이사·이사 임명 제청권 등을 갖는다.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이 밖에 시는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 신임 대표이사로 장영승 진인사컴퍼니 대표를 임명했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서울산업진흥원을 이끈다.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육성·지원과 첨단산업기술 진흥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1963년 7월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그룹웨어 전문기업 나눔기술을 창업한 벤처 1세대다. 이후 디지털 콘텐츠업체 렛츠·캔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인공지능 로봇 새싹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1990년대 초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나눔기술 창업을 시작으로 도레미레코드 대표이사, 렛츠 대표이사, 네오위즈 이사, 싸이더스iHQ 부사장, 로엔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캔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2013년 AI캐릭터로봇을 개발하는 진인사컴퍼니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융합, 혁신, 네트워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울산업진흥원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고민들이 서울산업진흥원의 여러 사업에 녹아들길 바란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영승 신임 대표이사가 벤처 1세대로서 그 동안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내고 기업경영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투자 등 전문분야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갖고 있어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산업 기반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김영대

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김영대

 
 시는 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김영대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0월까지 3년이다.

 김영대 대표이사는 시민사회단체, 공직자, 국회의원을 거쳐 최근 10년간 중소기업 경영인으로 활동해왔다.

 김 대표이사는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재직시 조직통합과 제도개선 등에 노력했다.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노사분쟁 조정,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 발의에 앞장섰다.
50플러스재단 신임 이사장-최영준

50플러스재단 신임 이사장-최영준

 
 최영준 이사장은 30년 이상 광주문화방송 기자, 보도국 부장, 국장을 거쳐 자사 출신으로는 첫번째 사장을 지낸 언론인이다.

 그는 실직, 실업, 고령화 등 시대적과제, 지역사안을 보도해 국무총리표창, 한국방송대상, BJ보도제작상, 올해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 광주문화방송 사장 취임 후 지역지상파 경영위기 속에서 임기 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희망찾기·나눔프로그램, 청년 자립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시는 "김영대 대표이사와 최영준 이사장의 임명으로 서울시가 선도하고 있는 50플러스정책이 대한민국 중장년 지원정책의 표준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0플러스재단이 50+세대의 일과 활동모델 발굴, 대내외 유관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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