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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영화제'도 있어?…'집사들의 수다' 등 마련

등록 2018.11.01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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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서울 관수동 서울극장서

환경재단 "생명과 공존의 메시지"

고양이 영화 7편, 다양한 부대행사

김명철 수의사 '고양이 보건실' 등

【서울=뉴시스】2018 고양이영화제 포스터

【서울=뉴시스】2018 고양이영화제 포스터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생명과 공존을 주제로 하는 고양이영화제가 열린다.

 환경재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관수동 서울극장에서 사흘 간 '2018 고양이영화제’를 연다고 1일 알렸다.

 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우리 사회의 배려심, 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가까운 반려 동물이자 도시의 대표적인 야생동물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터키 길고양이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고양이 케디’가 9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외에도 '묘아' '파리의 도둑고양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오늘도 위위' '루돌프와 많이 있어' 등이 상영된다.

 다양한 고양이 용품을 판매하는 '냐옹이 마켓', 길고양이들의 아슬아슬한 삶을 담은 '냐옹이 사진전', 고양이 관련 도서가 구비된 '냐옹이 책장’도 부대 행사로 열린다.

 영화 상영과 함께 '길고양이들과 함께 더 잘 살아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정책 토크, '캣닥터' 김명철 원장의 '고양이 보건실', 고양이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집사들의 수다'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됐다.
뉴시스DB

뉴시스DB

사무국은 "최근 길고양이들은 열악한 도시 환경과 사회적 편견에 노출 돼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인간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공존 방법 및 태도를 모색, 공유해 그들을 도시 생태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매는 서울극장 홈페이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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