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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불만"…아파트 주민, 노인 경비원 때려 '의식불명'

등록 2018.11.01 2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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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남성, 만취해 아파트 70대 경비원 폭행

경비원 의식 잃어…자신은 집에서 자고 있어

"층간소음 문제 민원 해결 안 해줘서 불만"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46분께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취 상태로 경비원 A씨(71)를 폭행한 이 아파트 주민 최모(45)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 후 의식을 잃은 A씨를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 병원으로 이송했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집에서 자고 있던 최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경비실에 층간소음 문제로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이를 해결해 주지 않아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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