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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역대 최저 '6.2%'…동반 안정세 영향

등록 2018.11.02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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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역대 최저 '6.2%'…동반 안정세 영향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전월세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전월세전환율은 주택종합 기준 6.2%로, 전월 6.3%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전월세 누적거래 이용해 산정한 것으로, 전월세값이 중장기적으로 동반 안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감정원은 "전월세 물량이 증가하고, 특히 지방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5.4%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도 5.8%를 유지했다.
 
 경북이 9.0%로 가장 높지만, 전월(9.2%) 대비 0.2%포인트 떨어졌고, 경남(7.2→7.0%), 경북(9.2→9.0%) 등은 하락했다.
 
 세종(5.7→5.8%), 제주(5.5→5.6%) 등 일부 지역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 단독주택(7.7%)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연립다세대(6.0→5.9%)는 소폭 하락했다.

 감정원은 "다만 전월세 전환율 하락이 절대적인 월세부담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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