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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역사 부인하는 아베 발언 치졸…사과부터 하라"

등록 2018.11.03 1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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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2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관련,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협정의 국제법적 효력과 배상청구권에 대한 법적 논란을 차치하고 강제징용이란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국내정치와 국제재판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유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바꿔 자발적 계약에 의한 모집 노동자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아베 총리는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우리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아베 총리는 징용공이 아닌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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