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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이해찬 대표 방문…"경남 현안 당 차원 지원 요청"

등록 2018.11.05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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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중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왼쪽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2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11월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도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2018.11.02.(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왼쪽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2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11월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도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2018.11.02.(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경남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와 면담을 나눈 뒤 "경남 여·야·정 예산협의회를 한 내용과 관련해 보고를 드렸다"며 "경남이 경제적으로 여러 제조업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의 지원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남 여·야·정 예산협의회'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남이 기계, 조선, 자동차가 3대 제조업인데 세 가지 모두 어렵다"며 "스마트 공장이나 스마트 산단으로 전환시키고 혁신해야 하는데 스마트 산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경남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공장이나 스마트 산단을 만들고 그 뒤에 '광주형 일자리'처럼 정부나 지방정부가 주거·보육·교육 등 정주시설을 세우는 방식"이라며 "그러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기는데 이걸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라 표현한다.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지원하겠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산단을 만들면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다 들어오는데 대기업의 관심과 지원도 함께 필요하다. 상생 경제 효과도 있다"며 "경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천 남동공단이나 안산 반월공단 등 제조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적용 가능하다. 빨리 모델을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대표가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는 "더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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