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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외국인 관광객 급증 예감…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덕

등록 2018.11.05 16:13:14수정 2018.11.05 1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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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외국인 대상 쇼핑 문화 관광 축제인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내년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총 43일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국인 방한 관광을 촉진하고, 소비 지출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1~2월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한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2015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두 차례 개최돼 이번이 10회째다.

방문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방한 관광 프로모션답게 올해는 항공사와 숙박업계 참여를 확대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권은 진에어 최대 85% 할인, 최대 80% 할인 등이 이뤄진다. 숙박은 비발디파크와 대명리조트 60~75% 할인,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55~70% 할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50% 할인 등이 마련된다. 참여 업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어서 혜택 역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외국인 전용 버스 여행 상품인 'K트래블버스' 7개 노선(대구, 강원, 경북, 전남, 충남·북, 경남 창원시, 인천 강화군) 1+1 프로모션 제공 등 겨울 비수기 외국인 방한 관광 유도와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준비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과 연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 기업 특별 상품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혜택을 미리 인지하고 방한하게 돼 구매 편리성을 보장받고, 참여기업은 실질적인 매출 증진을 이룰 것으로 방문위는 기대하고 있다.

70개국 이상에서 소비자가 방문하는 한국무역협회의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 'K몰24'(Kmall24.com)에서 구매 외국인을 대상으로 K굿즈 기념 박스 증정, 항공권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메인 테마가 '한국의 맛'(음식)인 데 착안해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와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연다.

전국 호텔 식음업장 60여 곳이 함께하는 '한국 호텔에서 즐기는 특별한 맛'(Korea Grand Tasting)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을 소개하고, 가보고 싶은 호텔 식음업장 선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빅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 '레드테이블'과 함께 전국의 유명 식당 200개가 참여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유명 셰프와 함께 하는 한국의 노포 여행'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체험' 등 한식과 한국 술에 담긴 역사와 스토리를 알아보는 '데일리 투어 코스' 론칭, 아이러브한식·온고푸드 등 외국인 대상 한식 만들기 체험 제공 업체와 '한식 쿠킹 클래스' 공동 운영, 불교문화사업단과 협업한 '한국 사찰 음식 체험' 등도 마련한다.   

지난해 1월 18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명동 거리.(뉴시스 DB)

지난해 1월 18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명동 거리.(뉴시스 DB)


 방문위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활용해 주요 타깃 시장 방한객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프로모션과 홍보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중국, 일본은 물론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방한 시장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마카오 등 잠재 방한 시장에서 박람회와 사업 설명회를 열어 코리아그랜드세일의 특별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글로벌 카드사, 항공사, 면세점, 백화점,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바이두·야후 등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타깃 시장별 맞춤형 광고, 페이스북·웨이보·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지속해서 펼친다. 

CJ ENM과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소재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한편, 음식·한류 등 한국의 멋과 맛을 주제로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이벤트를 시행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 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한류 등 체험을 소비하는 관광 프로모션이다"며 "외국인 내수 기여율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를 증대하고,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여 희망 업체는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 CGV에서 개최하는 참여기업 대상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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