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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리선권 '냉면' 발언에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등록 2018.11.05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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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2018.11.05.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야당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 등을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 관련 브리핑을 열어 "평양 방문은 정말 거기 갔던 모든 사람들이 극진한 환대 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경제인들도 특별대우를 받았다고 대부분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의 리 위원장 냉면 발언 관련 항의 여부에 대해 "거기서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가 사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만약 냉면 발언이 사실 있었다면 정말 무례하고 우리가 사과를 받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저로서는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남북관계를 해치는 무례한 발언이라든지 잘못된 발언 같은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시정을 요구하고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한편, 리 위원장은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한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말한 사실이 국정감사 기간 야당의 질의로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홍 원내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회담에 참석한 기업 총수들에게 사실 관계 유무를 확인하는 전화를 한 사실을 국감에서 공개해 야당으로부터 '총수들에게 못 들은 척 입막음을 강요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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