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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전하게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

등록 2018.11.07 14: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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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바람막이 설치 등 생활밀착형 대책 추진

【서울=뉴시스】2017년 성동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사진. 2018.11.07.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뉴시스】2017년 성동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사진. 2018.11.07.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겨울철 한파, 폭설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 공사장이나 공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도 마련했다.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바람막이 공간인 '온기누리소'를 설치한다. 올해는 32개소가 추가 설지돼 총 78개소로 늘어난다.

장애인, 저소득가구, 노숙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김장을 담가 나눠드리고, 희망온돌 겨울나기 성금·품을 모금해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영유아·장애인 가족을 포함한 가구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총 2800여 가구에 전기나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가구원수를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 제설, 복지 분야 등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해 구민 모두가 더욱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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