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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Eco-Bike Line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록 2018.11.0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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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2월17일까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서 응모

【서울=뉴시스】서울시 에코바이크라인 공모전 웹포스터. 2018.11.07.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에코바이크라인 공모전 웹포스터. 2018.11.07.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미래형 신개념 자전거도로 구축 및 친환경 자전거 도로망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Eco-Bike Line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전용도로인 ‘Eco-Bike Line’란 지상공간 위에 신규로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 또는 하단부에 데크를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설치하는 자전거도로를 말한다.

유사한 방식으로 중국,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에서는 고가다리 밑이나 지상역사·항구·교차로 위의 공간을 활용해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본 공모전은 기존 자전거도로의 단절구간 해소를 목표로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도로를 도입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데크, 가로위의 구조물 설치와 주변 자전거도로와의 연계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는 형식으로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내손안의 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2)이나 '서울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si.re.kr)를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 중 우수작에 대해서는 1월 중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최대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정된 도로를 극복하고 도시공간을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의 자전거전용도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함께 고민한 새로운 방식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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