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평화당, 국방장관 5·18 성폭력 사과 환영…진상규명 촉구

등록 2018.11.07 10:1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성폭행과 관련해 공식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송영무 전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 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지자 처음으로 머리를 숙였다. 2018.11.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성폭행과 관련해 공식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송영무 전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 출격 대기 사실이 밝혀지자 처음으로 머리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민주평화당은 7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최근 드러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발생한 계엄군 성폭행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과 관련해 "책임감 있는 자세"라면서도 "문제는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그간 수차에 걸쳐 5·18에 대한 군의 공식적 사과가 있었지만 아직도 발포명령자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고 북한군 침투설 등 해괴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하루 빨리 진상규명이 이뤄져야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이 밝힌 대로 국방부 역시 5·18진상규명위원회의 진상규명작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아직도 일각에서는 5·18 진상을 밝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거나 은폐하려는 태도가 여전하다. 군 자신이 용기있게 5·18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역시 차일피일 진상규명위원 추천을 미룰 것이 아니라 당내 사정 때문에 여의치 않다면 국가인권위원회 등 국민이 신뢰하는 제3의 국가기관에 추천을 위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