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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중화장실 이상음원 감지 비상벨 확대 설치

등록 2018.11.08 1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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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음원 감지 시 112상황실로 위급상황 경보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제센터. 2018.11.08.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제센터. 2018.11.08.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성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10개소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48개소 공중화장실에 130여개의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이 중 이상음원 감지가 가능한 최첨단 비상벨은 2016년에 8개소에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성수구두테마공원 외 9개 공중화상실에 지난 7일까지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최첨단 비상벨은 벨을 누를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화장실 내부에 비명, 폭행, 구타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폭발음 등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KT IoT(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112 상황실과 성동구청 통합운영센터로 경보가 보내진다.

아울러, 구는 IoT 비상벨 설치 외에도 ▲안심 택배함 확충 ▲안심귀가 서비스 ▲안심 귀갓길 조성 ▲특수 형광물질 도포 ▲CCTV 확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심마을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의 위험요인 해소와 환경개선으로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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