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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고법첩오·여말선초선현첩, 고문헌 그것이알고싶다

등록 2018.11.08 1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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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한남 연구가

석한남 연구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9일 오후 2시 반포동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대회의실에서 고문헌연구가 동혼재(東昏齋) 석한남씨가 기탁한 고문헌 관련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석 연구가가 기탁한 자료 중 희귀 고문헌 '제가고법첩오(諸家古法帖五)', '여말선초선현첩(麗末鮮初先賢帖)'의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알아본다.

예술의전당 이동국 수석큐레이터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하영휘 부교수가 발표자다.

이 수석큐레이터는 '동혼재 소장 제가고법첩오의 서예사적 가치'를 논한다. '제가고법첩오'는 송나라에서 992년에 편찬한 '순화비각법첩(淳化秘閣法帖)'을 기초로 송·원·명나라의 명필을 첨가했다. 조선에서 재구성한 글씨 교과서다. 15~16세기 간행본이면서 '홍문관(弘文館)'이란 소장처의 붉은 인장이 찍혀 있다.

하 교수는 '정몽주의 두 편지의 글씨에 관한 일고찰'을 주제 발표한다. '여말선초선현첩'에는 고려 말 충신 3명과 조선 초 사대부 학자 6명 등 9명의 글 14편이 수록됐다. 그 중 정몽주의 편지 2통의 진위와 정몽주 글씨의 아름다움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 전시회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고문헌을 관람하고 있다.  고문헌 연구가 동혼재 석한남 선생이 소장하고 있었던 희귀 고문헌 50종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명필 서첩인 순화각첩, 이원익의 친필 편지, 책 속에 찍혀 있는 문인들의 장서인(책을 소장하던 사람이 자신의 소유물임을 표시하기 위해 찍은 인장)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는 4일 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이다.. 2018.10.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 전시회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고문헌을 관람하고 있다.   고문헌 연구가 동혼재 석한남 선생이 소장하고 있었던 희귀 고문헌 50종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명필 서첩인 순화각첩, 이원익의 친필 편지, 책 속에 찍혀 있는 문인들의 장서인(책을 소장하던 사람이 자신의 소유물임을 표시하기 위해 찍은 인장)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는 4일 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이다.. 2018.10.04.  [email protected]


두 학자는 각자 발표 후 석 연구가와 토론한다.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된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 전시는 25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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