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미각부터 건강까지…호텔 뷔페서 지중해에 "풍덩"

등록 2018.11.12 12: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메이필드호텔 '캐슬테라스'의 '테이스티 저니 투 프로방스 프로모션'

메이필드호텔 '캐슬테라스'의 '테이스티 저니 투 프로방스 프로모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영그는 탐스러운 과일과 채소, '액체로 된 황금'이라고 불리는 올리브 오일,  고통을 최소화해 도축한 육류를 사용하는 '할랄 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지중해 연안국 음식은 이미 '건강식'의 상징이다.

파스타(피자·스파게티)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는 물론 물론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지중해와 맞닿은 여러 나라 요리를 서울에서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 특급호텔들이 펼치는 지중해 요리 프로모션이 그 자리다. 뷔페 레스토랑 행사이니 마음껏 이국적인 미각도 즐기고, 건강도 챙겨보자.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강서구 발산동 메이필드호텔은 12월31일까지 1층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에서 '테이스티 저니 투 프로방스(Tasty journey to Provence) 프로모션'을 연다.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으로 마르세유, 칸, 니스 등 지중해 도시가 속해 있다.

꽃게, 대하, 전어, 전복, 제철 과일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남프랑스 가정식'을 만들어 기존 150여 가지 세계 각국 요리와 함께 내놓는다.

호텔이 드넓은 녹지를 배경으로 유럽풍 내·외관을 자랑하는 만큼 고객은 남프랑스의 친구 집에 초대돼 극진한 환대와 함께 화려하지는 않아도 따뜻하고 정감 있는 한 끼 식사를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메뉴는 '부야베스' '라타투유(라따뚜이)' 등이다.

부야베스는 마르세유에서 시작한 지중해식 생선 스튜다. '세계 3대 수프'의 하나다. 해산물의 시원함과 따뜻한 토마토 국물의 개운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다. 

라타투유는 18세기 니스에서 시작한 요리로 가지, 호박,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올리브 오일에 볶아 만드는 건강 요리다. 2007년 픽사가 만든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통해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요리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이 밖에도 건강한 식재료에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를 더하고,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는 '누벨퀴진(Nouvelle Cuisine)' 트렌드를 살린 요리들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월~금요일 런치 5만5000원, 월~목요일 디너 6만5000원, 금요일 디너·주말 8만5000원. 토요일 디너·일요일 및 공휴일 런치 2부제.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의 '세계 미식 기행-지중해 편 프로모션'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의 '세계 미식 기행-지중해 편 프로모션'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내년 1월31일까지 LL층 '뷔페 레스토랑'에서 '세계 미식 기행-지중해 프로모션'을 펼친다.

올리브 오일과 치즈·안초비 등 발효 식품, 토마토·마늘·고추류(피망·파프리카·고추 등) 등 컬러풀 채소 등을 주로 사용해 신진대사와 암·당뇨·우울증 등 예방·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요리를 차린다.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송아지 등심 구이' '강낭콩 라구와 감귤 딜소스로 풍미를 더한 농어 요리' '비프 스트로가노프와 필라프' '홍합 샐러드' 등을 기존 한식, 양식, 일식 등 100여 가지 뷔페 메뉴에 추가한다.

런치 평일 7만5000원·주말7만8000원, 디너 평일·주말 8만원. 12월 각 5000원씩 인상 예정.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쏘도베 레스토랑'의 '이어 엔드 디너 프로모션'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쏘도베 레스토랑'의 '이어 엔드 디너 프로모션'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층 '쏘도베 레스토랑'에서 '이어 엔드 디너(Year End Dinn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채론 지중해 요리를 뷔페로 차린다. 프랑스의 종이 호일 요리 '해산물 파피요트'·식용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중동의 전채 요리 '바바가누시'·볶음밥의 일종인 '필라프'·수프 '양고기 스튜'·병아리콩을 으깨어 만든 '후무스'·샐러드 '타불레', 이탈리아의 만두 스타일 요리 '라비올리', 튀니지의 매콤한 닭요리 '하리사 치킨', 그리스의 다진 고기 요리 '무사카' 등이다. 4만9500원,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25일에는 지중해 요리 뷔페와 함께 등심 스테이크와 로브스터 테일 구이를 메인 디시로 추가 제공한다. 6만6000원.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