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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태 "광주도시철도 토론회 통한 '찬반결과' 수용 기대"

등록 2018.11.09 1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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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화순금호리조트 1층 무등홀에서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찬반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1.09. hgryu77@newsis.com

【화순=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화순금호리조트 1층 무등홀에서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찬반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1.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16년 논쟁을 마무리 할 시민참여단의 1박2일 토론회가 시작된 가운데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9일 "16년 난제가 토론회를 통해 결정되는 만큼 광주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 당사자, 시민들이 흔쾌히 수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화순금호리조트 1층 무등홀에서 열린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찬반 종합토론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은 16년동안 끌어온 난제이다"며 "해법으로 공론화방식을 선택했고 위원회는 2500명의 시민을 상대로 찬반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 자리에 모인 250명의 시민참여단은 성별, 연령, 지역(5개구) 인구, 찬반비율이 반영돼 최종 선정됐다"며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최종 결정을 권고안으로 채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결정권자인 이용섭 광주시장도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게 운영된다면 권고안을 존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250명 시민참여단에게 도시철도 건설 여부 결정권이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다"며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는 객관성,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이 16년동안 끌어온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진지한 토론을 통해 현명한 판단을 하고 민주도시 광주답게 이해관계 당사자를 비롯한 광주시민 모두가 공론화 결과를 흔쾌히 수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화순금호리조트 1층 무등홀에서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찬반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관단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09. hgryu77@newsis.com

【화순=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화순금호리조트 1층 무등홀에서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찬반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관단이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09. [email protected]

60대 시민참여단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많은 자료를 봤고 숙지 했다"며 "1박2일동안 전문가 이야기를 듣고 좋은 판단을 하겠다"고 전했다.

 대학생 참여단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참여단 분들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좋은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 250명은 10일까지 종합토론회와 설문조사 등 숙의프로그램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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