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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경제 요직 두루 거친 '예산통'

등록 2018.11.0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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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9일 장관급 인사 발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8.11.0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새로운 경제사령탑이 될 홍남기(58) 국무조정실장은 30여 년간 경제 부처에 몸담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옛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주로 예산 분야 업무를 맡으며 '예산통'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새벽 6시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성실파'로도 유명하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여러 정권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 주요 보직에 발탁되기도 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등학교를 나왔다.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금융증권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공직 입문 이후엔 영국 샐포드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 석사도 받았다.

1986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성했다. 예산청을 거쳐 기획예산처에선 예산총괄과 서기관, 예산기준과장, 예산총괄심의관, 장관 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에 발탁되며 청와대에 입성했다. 정책기획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하다 경제정책수석실 선임행정관 부이사관, 정책실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이후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는 기재부에 다시 합류해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대변인,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청와대로 재차 자리를 옮겼다. 이어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등에서 기획비서관으로 일했다.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 임명되면서 기재부를 떠났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돼 1년6개월여간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해왔다. 국정 과제 조율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신임을 두텁게 산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강원 춘천시 출생 ▲춘천고 ▲한양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영국 샐퍼드대 대학원 개발경제학 석사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정책보좌관 ▲청와대 정책실 정책보좌관 ▲주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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