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초미세먼지 490㎏ 줄어
질소산화물은 평시 대비 13t 저감
운행제한 당일 공해차량의 통행량 추출 방법 및 결과
시에 따르면 평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내 공해차량 통행량은 평균 1만4460대였는데 7일에는 운행제한 조치의 영향으로 5398대가 줄어든 9062대만 시내를 달렸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평시 대비 490㎏,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평시 대비 13t366㎏ 감소했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7일 오후 서울 명동 도로에서 먼지와 먹구름에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고 있다. 2018.11.07.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공해차량 운행단속 카메라를 올해 12월까지 14개소, 20대를 추가 설치해 2020년까지 100개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모든 경유차가 참여하게 된다면 더욱 큰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에 한해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등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