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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량진수산시장 점포 127곳, 새 시장 입주 신청

등록 2018.11.09 1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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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철거가 시작되는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시장이 단수, 단전 돼 을씨년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신 시장 이전 신청을 접수한 뒤 철거에 들어가겠다며 최후통첩을 한 상황이다. 2018.1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철거가 시작되는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시장이 단수, 단전 돼 을씨년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신 시장 이전 신청을 접수한 뒤 철거에 들어가겠다며 최후통첩을 한 상황이다. 2018.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옛 노량진수산시장에 남아 있는 258개 점포 가운데 127개 점포가 새로운 시장 이전 입주신청서를 접수했다. 

9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신 시장 입주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58개 소매점포 가운데 127개소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舊)시장 비대위 측이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외부세력까지 동원해 조직적으로 이전 거부를 방해했지만, 절반가량이 이전신청을 접수함에 따라 3년여 간 지속된 노량진 구시장 불법점유사태가 일단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 오는 17일까지 신(新)시장 이전을 위한 업무 지원절차를 마무리 짓고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전 신청접수자에 대한 후속 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약속된 지원책들은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 지난 5일부터 구시장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시행했다. 구시장 상인들은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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