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다승' 후랭코프 vs '잠수함' 박종훈 KS 5차전 선발 격돌

등록 2018.11.09 22:3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2018.11.05.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문성대 기자 = 올해 KBO리그 최다승 투수 세스 후랭코프(30·두산 베어스)와 잠수함 투수 박종훈(27·SK 와이번스)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정수빈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두산은 10일 오후 2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승부이기 때문에 양팀의 혈투가 예상된다.

두산은 5차전 선발투수로 후랭코프를 예고했다.

후랭코프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데뷔 시즌에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시속 150㎞에 이르는 포심·컷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도 일품이다.

올해 SK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와의 정규리그에서 2경기(12이닝)에 선발등판한 후랭코프는 1승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데뷔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1차전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두산 공격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8.11.0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1차전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두산 공격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SK 박종훈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 중책을 맡았다.

박종훈은 1차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너무 조심스런 피칭으로 투구수가 많아진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박종훈의 변화무쌍한 공은 두산 타자들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를 통해 얻은 자신감은 5차전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박종훈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한 것이 한 번 뿐이다. 7월 24일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7경기(선발 15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17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