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 선두 현대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

등록 2018.11.09 22:49: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DB, 포스터 결승 3점포로 짜릿한 승리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리그 서울 삼성 대 안양 KGC의 경기, 삼성 음발라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8.11.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리그 서울 삼성 대 안양 KGC의 경기, 삼성 음발라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8.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2연패, 홈경기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8위다.

벤 음발라가 34득점 1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쳐 삼성에 승리를 선사했다. 문태영이 13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 힘을 더했고, 이관히가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3패째(8승)를 기록했다.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공동 2위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이상 7승 4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삼성에 44-33으로 크게 앞섰지만, 턴오버가 16개로 너무 많았다.

귀화선수 라건아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디제이 존슨의 13득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함지훈이 10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터진 마커스 포스터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97-96으로 제압했다.

포스터는 역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3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윤호영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한정원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시즌 4승째(8패)를 올린 DB는 9위를 유지했다.

강상재(25득점 9리바운드)와 정효근(19득점), 김낙현(17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DB의 일격을 막지 못한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6패째(6승)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