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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후지사와 이끈 일본 꺽고 우승

등록 2018.11.10 1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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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내년 3~4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획득

3위 남자 대표팀 내년 1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재도전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후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선수들이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강릉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12대 8로 누르고 우승을 해 기뻐하고 있다. 2018.11.10.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후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선수들이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강릉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12대 8로 누르고 우승을 해 기뻐하고 있다. 2018.11.10.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선수들이 10일 아시아태평양 최강 자리에 올랐다.

춘천시청 선수들은 이날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강릉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 결승전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을 12대 8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은 지난해 호주 에리나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남자 국가대표 서울시청 선수들은 뉴질랜드를 9대 8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년 연속 동반 우승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내년 3~4월에 개최되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3위에 머물러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자격경기에 나가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 재도전해야 한다.

춘천시청은 3년 연속으로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송현고 졸업생 전원을 스카우트해 2015년 4월에 창단한 팀이다.

팀은 스킵 김민지, 써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 코치 이승준 등 5명이지만 감독은 없는 상태다.

춘천시청 팀은 지난 6월 제18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했고 2018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 영미 팀을 10대 3으로 꺽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평창올림픽 '영미' 신드롬의 팀 킴 감독이었던 김민정 씨는 이번 대회에 대한컬링연맹 소속으로 각국 대표팀의 경기내용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대회 내내 경기장에 있었지만 전날 팀 킴 선수들의 '부당대우' 등 폭로가 나오면서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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