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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임은수, 첫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서 6위

등록 2018.11.10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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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임은수, 첫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서 6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가 처음으로 출전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53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9.78점)과 합해 총 196.31점을 받아 전체 12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써낸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98점, 예술점수(PCS) 63.55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임은수의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지난 9월 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종전 최고점(122.45점)을 4.08점 끌어올린 점수다.

총점도 지난 9월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작성한 개인 ISU 공인 종전 최고점(187.30점)보다 9.01점 높다.

임은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트리플 러츠(기본점 5.90점) 단독 점프로만 처리했다. 트리플 루프(기본점 4.90점) 단독 점프는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40점을 얻었다.

그러나 트리플 살코 단독 점프(기본점 3.23점)를 뛰다 넘어져 감점 1점을 받았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면서 GOE도 1.62점이 깎였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임은수는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고, GOE도 1.10점을 잃었다.

가산점 구간의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을 깔끔하게 뛴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13점)을 무난하게 소화해 GOE 0.98점을 따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06점)을 무난하게 뛴 임은수는 레이백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기히라 리카가 224.31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59점으로 5위였던 기히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54.72점을 받아 1위까지 뛰어올랐다.

미야하라 사토코가 219.47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219.02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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