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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마' 가온챔프, 선배들 누르고 스포츠월드배 우승?

등록 2018.11.10 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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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챔프

가온챔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가온챔프'는 출중한 선배들마저 매달고 결승선을 향해 폭풍 질주할 수 있을까.

한국마사회는 11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스포츠월드배'를 오후 6시 출발하는 제11경주로 개최한다.

1400m 단거리 대결로 산지, 연령 등에 전혀 상관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이날 가온챔프가 출전한다. 3세마답지 않은, 출중한 기량에 힘입어 출전하는 경주마다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괴물신마'다. 3세 최강마의 군기를 잡겠다고 벼르는 '다이아삭스' '삼성불패' 등 4세마들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음은 한국마사회가 추천한 우승 후보들이다.

◇가온챔프(수·3세·한국·R85·안병기 조교사·승률 71.4%·승률 85.7%)
출전마중 가장 어리지만,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난해 9월 데뷔전(1000m)에서 2위와 10마신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200m 경주에서 동갑내기 인기마 '횡운골'을 13마신 차로 꺾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한마디로 단거리에 유리한 선행 전략에 최적화한 경주마다. 올해 7월과 9월, 1200m 경주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노린다. 또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다이아삭스

다이아삭스


◇다이아삭스(수·4세·미국·R96·지용철 조교사·승률 18.8%·복승률 56.3%)
올해 3월 지용철 조교사 마방으로 옮긴 뒤 6월 출전한 'TJK 트로피'에서 우승하며 6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후 출전한 3개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1200m, 2000m, 2400m 등 거리도 다양하다.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뛰는 1400m 경주다. 당시에는 3위에 머물렀다. 

◇삼성불패(거·4세·미국·R91·박대흥 조교사·승률 26.7%·복승률 66.7%)
데뷔 이후 15회 출전해 3위 안에 11회나 들 정도로 성적이 꾸준하다. 올해 5회 경주에 나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호성적을 거뒀다. 다만 최근 장거리 경주에 주로 도전해 단거리 경주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직전 경주인 7월 '로드 투 GⅠ(Road to GⅠ) 챔피언십'(2000m)에서는 5위에 그쳤다.

삼성불패

삼성불패


◇상감마마(거·6세·한국·R107·박병일 조교사·승률 31.0%·복승률 37.9%)
2014년 9월 데뷔 이후 출전한 경주가 거의 모두 단거리였다. 2015년 5월 '코리안더비'(GⅠ)의 1800m가 가장 거리가 먼 경주였다. 당시 13마리 중 13위에 머물렀다. 올해 초 2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하위권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진 듯했다. 하지만 4개월 휴식하고 7월 복귀전에서 3위를 하더니 8월 경주에서 우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월28일 이번 대회와 동일한 1400m 경주에 참여해 준우승했다.

◇구통사(거·4세·한국·R87·전승규 조교사·승률 35.3%·복승률 41.2%)
올해 6월 1800m 경주에서 1위를 거머쥐며 1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출전한 두 차례 경주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다. 9월 'HKJC 트로피'에서 6위, 지난달 처음 도전한 1등급 경주인 '로드 투 GⅠ(Road to GⅠ)' 최강팀 선발전'에서 7위에 각각 머물렀다. 그래도 그간 1300m 경주에 총 3회 출전해 전승하고, 1400m 경주에 총 3회 출전해 우승 1회, 3위 1회를 하는 등 단거리 성적이 좋았다. 이번 경주에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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